박성훈 작품 하차 보고도…남윤수·김성철, '19금 SNS 게시물' 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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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수 | 김성철
지난 13일 배우 남윤수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여성의 중요 부위가 적나라하게 들어간 풍선 구조물이 담긴 게시물을 리포스트 했다가 ‘빛삭’해 구설에 올랐다.
남윤수는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운전하고 있었는데 리포스트 뭐냐. 해킹당했나”라며 “이상한 거 올라갔었는데 팬분들이 알려줬다. 눌린지도 몰랐다”고 해명했다.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자 남윤수는 “오늘 저도 모르게 불쾌한 게시물이 리포스트된 것을 뒤늦게 확인했다. 많은 분께 불편을 느끼게 해서 속상하고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앞으로도 더욱 주의하겠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다수의 남자 연예인들도 비슷한 이유로 비판을 받아온 만큼 남윤수도 이미지 타격은 불가피해 보인다.
지난해 12월 배우 박성훈은 SNS에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AV 표지를 올렸다가 삭제해 큰 충격을 안겼다. 소속사 측은 “배우가 DM을 확인하던 중 회사에 문제를 알리고자 공유하려다 실수로 올린 것”이라고 사과했지만, 거센 비난 여론에 부딪혀 차기작 ‘폭군의 셰프’에서 하차했다. 당시 글로벌 인기를 끌던 ‘오징어게임’의 인기도 마음껏 누리지 못했다.
그런가 하면 배우 김성철은 지난 2월 한 SNS 계정에서 진행하는 걸그룹 멤버 호불호 투표에 참여해 성희롱 논란에 휘말렸다. 해당 계정은 특정 멤버의 신체 부위를 강조한 슬로우 영상을 게시하는 등 문제의 소지가 있는 콘텐츠를 다루고 있었다. 소속사 측은 “논란이 있는 계정인 줄 몰랐으며 인지 후 바로 취소했다. 타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하는 콘텐츠인 만큼 피해를 보신 분도 있을 텐데, 그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라며 사과했으나 배우 이미지에 금이 갔다.
연예인이 SNS를 통해 성적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은 주요 팬층인 여성들에게 배신감과 불쾌감을 주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하재근 문화평론가는 “의도에 따라 해당 행위가 불법인지 아닌지 나뉘겠지만, 특히 청소년에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연예인들이 SNS를 관리하고 글을 올릴 때 책임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민주 온라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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