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콘 별실시간 접속자 수
  • 사이트 내 전체검색
슬롯시대 무료슬롯체험 바로가기
슬롯시대 현금이벤트! 10만원 즉시지급! 보증업체 바로가기

슬롯시대 커뮤니티!

슬롯시대 고객님들과 함께 소통하는 공간입니다.
슬롯시대 커뮤니티에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함께하세요.

'물어보살' 학대 트라우마 겪는 사연자 "아빠만 넷, 엄마는 돌연사…정신과 다녀"

컨텐츠 정보

본문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포토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학대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사연자가 "사람답게 살고 싶다"고 말했다.

1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어린 시절부터 겪어온 가정폭력 트라우마를 겪은 사연자가 이모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사연자는 "20살 초에 엄마가 돌아가셨다. 엄마에게 당했던 가정폭력 트라우마 때문에 정신과에 다니고 있다. 이제 트라우마 털어내고 사람답게 살고 싶다"고 사연을 밝혔다.


엄마에게 가정폭력을 당했다는 고백에 서장훈은 아빠에 대해 물었다. 사연자는 "복잡하다. 거쳐 간 분이 4명이다. 친부가 누구인지는 모른다"고 설명했다.

이어 "첫 번째 새아빠는 존재를 몰랐고, 두 번째 새아빠는 폭력 없이 잘 해주셨다"면서도 "아빠가 안 계실 때는 엄마가 밥 안 주고 집을 비우며 방치했다"고 말했다.

또한 사연자는 초등학교 3~4학년 무렵 엄마의 동거남과 함께 살게 됐고, "동거남이 말 안 듣는다고 추운 겨울밤에 속옷만 입히고 옥상에 끌고 올라갔다"며 충격적인 경험을 털어놨다.

사연자가 "11살쯤에 세 번째 새아빠가 들어왔다. 결혼식까지 올렸다"고 말하자, 서장훈이 엄마가 몇 번 결혼한 거냐고 물었다. 이에 사연자의 이모는 "세 번"이라며 "마지막 남자랑 결혼식 올렸는데, 아이가 태어나면서 조카를 차별하고 학대가 시작된 것"이라고 답했다.

이후 사연자는 "어느 날 아침 짐을 싸더니 차에 태워 임시 쉼터에 갔다. 쉼터 선생님들이 나를 보더니 '네가 현주구나'라고 했다"며 그때 '드디어 버림받는구나' 직감했다고 전했다. 사연자는 고아원에서 약 2년 정도 지냈으며, 집에 몰래 가서 엄마가 시키는 것 다 잘할 테니 데리러 와달라는 쪽지를 남겼다고 했다. 며칠 뒤 엄마가 자신을 데려갔고, 집안일을 성실하게 하겠다는 등의 각서를 썼다고 설명했다.

또한 "방에 가둬 놓고 때리고, 머리끄덩이 잡히는 것과 싸대기는 기본. 동생들도 육아해야 했다. 학교도 뒷전으로 하고 집안일을 다 했다"며 당시 "육아 우울증이 왔다"고 밝혔다. 학교에 적응을 못 하자 엄마가 "자퇴하고 돈 벌라"고 했고,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지만 "번 돈은 통신비, 교통비 제외하고는 모두 가져갔다"고 말했다.

그러다 엄마가 39세 때 돌연사했다는 사연자에게 서장훈이 이후 상황을 물었다. 사연자는 "이모가 나를 데리고 갔다. 이모 집에 들어가면서 정신질환 증상이 하나씩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처음엔 잠을 못 잤다며 "눈앞에 엄마가 손가락질하면서 '내가 죽었는데 네가 살아있어'라며 말을 건네는 모습이 보였다"고 했고, 결국 이모가 병원에 데리고 갔다고 말했다. 병원에서는 "조현병, 우울증 등을 진단받았고, 해가 지날수록 병명이 계속 추가되어 지금은 해리성 기억장애 증상까지 있다"고 고백했다.

서장훈이 엄마에 관해 묻자, 이모는 "어릴 때부터 많이 놀았다. 매일 사고치고, 남자도 매일 바뀌었다"며 "조카에게는 '너 아니면 나 잘 나갔어', '너 때문에 내 인생 망했다'면서 가스라이팅 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서장훈은 사연자에게 '이곳에 온 이유'를 물었다. 사연자는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싶다"고 답했다.

이에 서장훈은 "머리를 바쁘게 돌려야 한다. 그런 생각이 조금이라도 덜 나게"라며 "아무 생각 말고, 성실하게 1년만 버텨봐라"라고 조언했다. 이수근 또한 "목표를 세워봐. 천재적인 뇌를 갖고 있는데 몰랐을 수도 있다"며 격려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mail protected]]

[주요기사]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슬롯시대 텔레그램 바로가기
슬롯시대 유튜브 바로가기
보증업체 off보증업체 커뮤니티 off커뮤니티 홈 off 정보 off정보 로그인 off로그인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