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장시원PD '불꽃야구' 론칭에 JTBC는 가처분 경고…"제작 중단 요청"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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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장시원PD '불꽃야구' 론칭에 JTBC는 가처분 경고…"제작 중단 요청" (Oh!쎈 이슈)](http://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pt/2025/04/15/202504142146772621_67fd0e1d14164.jpg)


![[OSEN=지형준 기자] 8일 오전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2023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이 열렸다.JTBC ‘최강야구’팀이 일구대상을 수상하며 김성근 감독과 장시원 PD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3.12.08 / jpnews.osen.co.kr](http://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pt/2025/04/15/202504142146772621_67fd0e78acbf1.jpg)
![[단독] 장시원PD '불꽃야구' 론칭에 JTBC는 가처분 경고…"제작 중단 요청" (Oh!쎈 이슈)](http://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pt/2025/04/15/202504142146772621_67fd0e1d14164.jpg)
지난 14일 OSEN 취재 결과, 장시원 PD는 ‘불꽃야구’라는 이름으로 새 야구 예능을 론칭하고 14일부터 15일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경북고등학교와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최강야구’에서 ‘최강 몬스터즈’라는 이름으로 활약했던 이들은 ‘불꽃야구’에서는 ‘불꽃 파이터즈’라는 새 이름을 갖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훈련 및 인터뷰 촬영을 통해 ‘불꽃야구’ 준비를 이어갔던 이들은 경북고와 첫 경기를 통해 공식적으로 프로그램 첫 촬영을 하게 됐다.

다만 JTBC는 ‘불꽃야구’ 론칭에 크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 JTBC 관계자는 OSEN에 “C1이 다른 이름으로 제작한다고 해도 '최강야구' 고유의 서사를 이어가는 출연진인 만큼 저작권 침해가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JTBC는 C1 측에 제작 강행 중단을 요청한 상황이고, 현재 본안 소송 진행 중이다. 강행이 이어진다면 가처분 신청 등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강야구’를 두고 JTBC와 스튜디오C1은 지난 2월부터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당초 ‘최강야구’는 3월 트라이아웃을 열고 새 멤버들을 뽑을 예정이었으나, JTBC 측은 돌연 트라이아웃 취소 공지를 냈다. 반면 장시원 PD는 트라이아웃을 그대로 진행한다고 밝혔고, JTBC의 재차 취소 공지에도 트라이아웃을 끝냈다는 글을 올리며 신경전을 이어갔다.

이후 JTBC는 스튜디오 C1과 상호 신뢰 관계가 심각하게 훼손됐다면서 “3개 시즌 동안 제작비를 적게는 수억 원에서 많이 근 수십억 원가량 과다 청구한 것으로 추정된다”, “제작비 집행 내역과 증빙을 요청했음에도 스튜디오 C1이 자료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스튜디오 C1 대표 장시원 PD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스튜디오 C1과 JTBC 간의 제작 계약은 제작비의 사후청구 내지 실비정산 조건이 아니므로 과다청구는 구조적으로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장시원 PD는 “JTBC는 편당 광고 수익을 얻는데 스튜디오 C1은 경기별로 제작비를 받아야 한다는 것은 그 취지를 이해하기 어렵다”라고 주장했다.
JTBC와 스튜디오 C1은 각자의 입장을 통해 서로의 주장을 반박했다. 대립각을 세우던 중 JTBC는 “JTBC는 ‘최강야구’ IP의 유일한 보유자로서, 협의되지 않은 촬영으로 출연자와 스태프들이 피해를 입는 것을 막고자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최강야구’ 제작 권한이 없는 스튜디오 C1은 여전히 제작비 집행 내역을 공개하지 않은 채 논점을 벗어난 주장을 하고 있다. JTBC는 법적 절차를 준비 중이며, 더 이상 소모적인 입장 발표는 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OSEN=지형준 기자] 8일 오전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2023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이 열렸다.JTBC ‘최강야구’팀이 일구대상을 수상하며 김성근 감독과 장시원 PD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3.12.08 / jpnews.osen.co.kr](http://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pt/2025/04/15/202504142146772621_67fd0e78acbf1.jpg)
그러나 장시원 PD는 이에 굴하지 않고 ‘최강야구’ 원년멤버들과 함께 촬영을 이어갔고, 지난 2일 JTBC 측은 스튜디오C1 측에 ‘최강야구’ 저작권 침해 금지 소송을 제기했다며 “스튜디오C1은 ‘최강야구’ 새 시즌을 제작할 수 없음에도 촬영을 강행해 JTBC가 보유한 ‘최강야구’ 저작재산권과 상표권을 침해하고 있어, 이 같은 침해행위를 정지하고자 법적 절차를 개시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JTBC 측은 “소장에는 '최강야구' 저작권 침해뿐 아니라, 스튜디오C1이 ‘최강야구’ 제작 과정에서 제작비를 과다 청구하고, 집행 내역 공개 의무 불이행 등 계약을 위반한 것, ‘최강야구 스핀오프’ 콘텐트인 ‘김성근의 겨울방학’을 타 플랫폼에 무단 제공한 것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며 “JTBC는 소송 절차에 따라 손해 배상도 청구할 예정”이라고 했다.
[사진] OSEN DB, ‘최강야구’ 포스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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