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딘, 소개팅女 이푸름과 어색한 재회…"사람들 관심 多" (동상이몽2)[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동상이몽2'에서 딘딘과 그의 소개팅 상대였던 이푸름이 재회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슬리피♥김나현 부부의 딸 우아의 '돌잔치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슬리피♥김나현 부부의 딸 우아의 돌잔치에 김나현의 절친한 대학 후배이자 배우, 그리고 딘딘의 소개팅 상대였던 이푸름이 가장 먼저 도착해 인사를 나눴다.

이푸름이 등장하자 딘딘과 어떤 관계로 지내고 있는지 관심이 폭발했다. 이푸름에 이어 딘딘도 모습을 드러냈다. 딘딘은 이푸름을 보자마자 "잘 지냈어?"라고 인사를 건네면서 이푸름과 같은 테이블에 앉았다.

하지만 일정 거리를 두고 앉은 두 사람. 딘딘은 이푸름에게 "(방송 나가고) 쉽지 않았지?"라고 물었고, 이푸름은 "좋은 것도 있었고, 쉽지 않은 것도 있었다"고 답했다. 딘딘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소개팅에) 관심을 가졌더라"면서 웃었다.

소개팅을 한지 벌써 5개월이 지났다는 얘기에 두 사람은 "시간이 빨리 지나간 것 같다"고 했고, 이후 대화 소재가 고갈된 듯 어색함이 감돌아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이날 방송에서는 차지연과 아들을 위해 '한식 조리사 자격증'까지 취득하며 '외조끝판왕' 면모를 보인 윤태온의 사뭇 달라진 분위기가 포착돼 궁금증을 유발했다.

평소와는 다르게 부실해진 아침상을 본 차지연은 "밥을 차려주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한 일이다. 그런데 혹시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된다. 요즘 당신이 정신없어 보이고, 심란해 보이기도 한다"면서 걱정했다.

이어 식사뿐만 아니라 청소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차지연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윤태온은 "별일 없다"고만 말했고, 차지연은 "힘든 것 같아서 내가 많이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같이 신경을 써서 다시 잘 해보자"고 했다.

하지만 집안일에 소홀했던 이유가 있었다. 윤태온이 독립영화 주연으로 출연하게 됐고, 그 오디션을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었던 것. 윤태온은 "미리 말을 못한 이유는 당신이 지금 너무 바쁜데, 일주일동안 지방 스케줄이 있다. 말하면 당신은 무조건 가라고 하겠지만..."이라고 말했다.

차지연은 좋은 일임에도 불구하고 말도 못하고 속앓이를 했을 윤태온 생각에 눈물을 쏟았다. 차지연은 "당신, 정말 장하다"라면서 윤태온을 안아줬다. 그러면서 차지연은 "편하게 말하지. 내가 너무 미안하다. 언제 그렇게 오디션을 보고 다닌거냐. 너무 잘됐다"면서 윤태온보다 더 기뻐해 보는 이들까지 흐뭇하게 만들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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