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 후에도 폭행해 이혼 소송"…'징맨' 황철순 아내, 자녀 개명→추가 고소 [TOP이슈]
컨텐츠 정보
- 2 조회
- 0 추천
-
목록
본문
!["출소 후에도 폭행해 이혼 소송"…'징맨' 황철순 아내, 자녀 개명→추가 고소 [TOP이슈]](http://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ts/2025/04/15/15638465_1543664_2350.jpg)
'코미디빅리그' 징맨으로 얼굴을 알린 스포츠트레이너 겸 방송인 황철순과 이혼 소송 중인 아내가 그의 진심 어린 사과와 명예훼손 행위 중단을 요구하며 최근 고소장을 제출했다.
15일 황철순의 아내의 법률 대리인을 맡은 법무법인 심의 심규덕 변호사는 한국일보에 "황철순의 상해 및 정보통신망법위반의 점에 관한 고소장을 제출하기 위해 피해자(지연아)와 함께 오늘 서울 관악경찰서를 방문했다"라고 밝혔다.
!["출소 후에도 폭행해 이혼 소송"…'징맨' 황철순 아내, 자녀 개명→추가 고소 [TOP이슈]](http://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ts/2025/04/15/15638465_1543664_2350.jpg)
또 심 변호사는 "이번 사건은 단순한 유명인의 사생활이 아니라 일반인에 비해 압도적인 체구를 가진 체육인이 자신보다 약한 사람에 대한 폭력적인 성향으로 실형을 살고 나와서도 그런 성향을 고치지 못해 가족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일련의 과정을 모두 아내의 탓으로 돌리는 이례적인 경우"라며 말했다.
더불어 심 변호사는 "지연아 씨를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에게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언론과 대중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며, 황철순의 진심 어린 사과와 명예훼손 행위 중단 및 정정보도 등의 대응이 요구된다"라고 강조했다.
또 황철순 아내의 법률 대리인 측은 황철순이 아내를 비방할 목적으로 공연성이 있는 본인의 SNS나 유튜브 채널에서 아내를 지목해 있지도 않은 사실에 관해 언급하고 비방하는 것은 7년 이하의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는 허위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에 해당하며 아내를 폭행한 정도도 수위가 지나쳐 상해에 해당할 여지가 충분하다는 입장을 전하며 해당 내용을 고소장에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황철순은 지난 2023년 10월 16일 전남 여수의 한 건물 야외 주차장에서 전 연인 A씨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9개월을 선고받고 2025년 1월경 가석방됐다.
황철순은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징맨으로 활동해 얼굴을 알렸다. 황철순과 아내는 지난 2020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현재는 이혼 소송이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심 변호사는 "황철순의 아내는 비록 황철순이 외도했지만, 두 아이의 아버지이므로 전과자가 되게 할 수 없고 황철순이 출소해야 두 아이를 함께 키울 수 있으므로 피해자와의 합의를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다. 자비로 변호사도 선임해 황철순을 조력했다"라며 설명했다.
아울러 심 변호사는 황철순은 출소 후에도 아내에게 폭력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심 변호사는 "황철순은 출소 후에도 폭력적인 성향을 고치지 못하고, '너 때문에 일찍 석방되지 못했다'며 아내를 지속적으로 폭행했다. 이에 못이긴 아내는 현재 황철순과 이혼소송 중"이라고 이혼소송을 진행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황철순은 지난달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본인이 피고소인으로 기재된 고소장 사진을 게재한 바 있다. 해당 문서에는 자신의 아내인 지연아 씨가 황철순을 상해 혐의로 고소한 내용이 담겨 있다.
해당 사진을 올리며 황철순은 "상해? 예상했던 대로다. 불리하면 몇 년 전 써먹었던 수법으로 또다시 물타기를 시도한다. 근처에도 가지 않았는데 폭행 신고라니 가해자와 피해자가 언론플레이로 뒤바뀐 세상"이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같은 달 20일에도 황철순은 "죄를 짓는 게 가족한테 피해를 주는 게 아니라, 찬스를 주는 것이었나. 내 재산은 사라지고, 내 명의로 빚만 늘고, 풀 성형해서 면회는커녕 허구한 날 술자리나 남자들과의 파티만. 어쩌다 온 편지와 면회 때는 쌍욕만 퍼붓고, 새사람 돼서 보답한다는 말도 무시하고. 주변에서 합의하라고 보낸 금액도 중간에서 가로채고"라고 재차 억울함을 호소하는 글을 남겼다.
특히 황철순은 "아직 나오면 안 된다고 좀 더 살게 할 것이라고 자기 권한인 것처럼 모든 소통을 끊게 하고 유흥을 즐기고 주변 사람들 접견 못 오게 막아놓고 저녁에는 미처 정리 못 한 남정네들 연락만 빈털터리에 내 집은 없고 이혼하자 해서 아파트를 얻는 그는 도대체아기들 생각하며 버티고 바뀌려고 노력했는데 애들 이름마저 바뀌어있네. 아비가 자랑스러울 때 아니면 마음대로 바꿔도 되는 건가"라며 개명 등을 하며 이혼 소송을 진행한 아내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자녀들 개명 배경에 대해 심 변호사는 "지연아 씨는 황철순의 과거 범죄 이력으로부터 받을 사회적 지탄이 자녀에게 미치지 않게 하려고 아이들 이름을 개명했는데, 이번 일로 또다시 아이들에게 피해가 갈까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심 변호사는 "황철순의 온라인상 언행이 사이버 렉카나 인터넷 뉴스를 통해 확산돼 일부 네티즌 등은 아내의 SNS에 악플을 달고 협박성 DM을 보내고 있다. 지연아 씨는 이혼을 앞둔 현재 본인이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다. 최근 모델 활동과 크리에이터 활동, 트레이너 활동을 재개하고 있는데 황철순의 언행으로 지연아 씨에 대한 평판이 안 좋아져 생계에 치명적인 피해가 발생했다"라며 주장했다.
이어 심 변호사는 "황철순은 석방된 지 얼마 되지 않아 형의 집행이 종료된 지 3년 내에 있는 자로서 누범에 해당해 가중 처벌될 여지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서승아 기자 : [email protected]Copyright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