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순재, 시상식 불참 "거동 불편"…건강이상설에는 선긋기 "격려 응원 필요"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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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현역 최고령 배우 이순재의 시상식 불참 사유는 건강 이상 때문이 아니었다.
1935년생, 올해로 89세이자 현역 최고령 배우 이순재의 건강이상설은 지난해 10월 불거졌다. 당시 KBS2 수목드라마 ‘개소리’에 출연하는 등 활발히 활동했던 이순재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 참여 중이던 이순재는 건강 문제로 인해 3개월간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담당의사의 소견에 따라 하차했다.
나이가 나이였던 만큼 이순재의 건강 문제는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다. 특히 ‘개소리’ 촬영 중에도 실제로 건강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순재의 쾌유와 회복을 바라는 대중의 응원이 이어졌다. 이에 힘입어 이순재는 다시 일어섰고, ‘2024 KBS 연기대상’에 참석해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이순재는 ‘2024 KBS 연기대상’에서 베스트커플상과 대상을 받았다.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를 때는 부축을 받기도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순재는 생애 첫 연기 대상을 받은 뒤 “오래 살다보니까 이런 날도 있다”며 “시청자 여러분 평생 신세 많이 지고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2024 KBS 연기대상’ 참석 후 이순재는 이렇다 할 활동을 하지 않고 있던 상태. 이 가운데 이순재는 37회 한국PD대상 시상식에서 배우 부문 출연자 상을 수상했다. 해당 시상식은 지난 9일 열렸고, 15일 KBS1을 통해 방송됐다.
이순재는 시상식에 불참했다. 이순재를 대신해 소속사 이승희 대표가 대리수상했다. 이승희 대표는 트로피를 받은 뒤 “선생님이 몸이 좀 불편하셔서 참석하지 못하셨다. 선생님께서 한국PD대상 관계자 분들, 심사위원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셨다. 좀 아프시다. 많은 격려와 응원이 필요하다. 파이팅 한 번만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2024 KBS 연기대상’ 후 4개월이 지났지만 이렇다 할 활동을 하지 않았고, 시상식에도 불참해 다시 건강이상설이 수면 위로 떠오를 수도 있었던 상황. 하지만 OSEN 확인 결과, 이순재의 시상식 불참은 건강이상설 때문이 아닌 거동이 불편해서였다.
이순재의 측근은 OSEN에 “건강이 많이 좋아지셨다. 다만 거동이 불편하신 건 좀 있다. 나이가 있으시다보니 다리에 근력이 빠져서 거동이 불편하시고, 사람들의 부축을 받거나 도움을 받으셔야 하는데 그러고 싶지는 않으시다고 하셔서 대리수상으로 진행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37회 한국PD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PD상’은 SLL의 레이블 스튜디오 슬램 윤현준 PD가 받았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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