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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 둘째子 생일파티서 "교육 얘기 잘 몰라…입 다물고 있는 편"[솔로라서][★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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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 방송화면/사진=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 방송화면 [스타뉴스 | 김정주 기자]
/사진=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 방송화면
/사진=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 방송화면
배우 황정음이 둘째 아들을 위한 성대한 생일파티를 준비했다.

15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에서는 황정음이 세 돌을 맞은 둘째 강식의 유치원 친구들을 초대해 생일파티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정음은 온 집안을 알록달록한 풍선으로 가득 메우는가 하면 친정엄마의 도움으로 대용량 잡채와 갈비, 수수팥떡, 미역국 등 푸짐한 음식을 준비한 뒤 강식의 친구들과 엄마들을 집으로 초대했다.


황정음은 영어유치원에 다니는 아들의 미국인 친구를 염두에 둬서 미국에서 지낸 경험이 있는 배우 사강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나 사강은 기대와 달리 "LA에 한국 친구 쫙 갈렸다. 한국어만 하고 살았다. 쇼핑할 수 있을 정도의 영어만 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식탁에 둘러앉아 엄마들과 즐겁게 대화를 나누던 황정음은 자녀들의 사교육 이야기가 오가자 귀를 쫑긋하며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 방송화면
/사진=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 방송화면
황정음은 엄마들이 유명 축구교실에 등록하기 위해 하루 전날 텐트를 치고 대기를 해야 한다거나, 새벽 4시에 갔는데 대기 번호가 80번이었다거나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해 등록한다는 등 일화를 꺼내자 "다들 어마무시한 것 같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황정음은 "교육열이 엄청난 곳인 줄 알고 이곳에 왔다"고 말했고, 엄마들은 "교육열은 대치동에 가야 한다"면서 각종 고급 정보를 교환했다.

입을 닫고 조용히 듣기만 하던 황정음에게 사강은 "나는 그렇다 치고 너는 왜 못 끼는 건데"라고 지적했고, 황정음은 "안 끼는 거다"라고 대꾸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황정음은 민망한 듯 강식이의 친구들을 가리키며 "좋은 친구를 만나면 스스로 하게 돼 있다"고 얼버무렸다.

그러나 황정음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그런 교육 쪽 이야기가 나오면 가만히 있다. 낄 수가 없다"고 고백했다.

그 이유를 묻는 제작진에게 그는 "잘 모른다. 물어보는 것에만 대답하고 입을 다물고 있는 편이다. 얌전하게 있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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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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