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게인TV]신현지, 샤넬 모델→4개 국어 능력자…손님도 입덕하게 한 무한 매력('길바닥 밥장사')

JTBC ‘길바닥 밥장사’ 캡처

[헤럴드POP=유지우기자]신현지의 언어 능력이 빛을 발했다.

15일 방송된 JTBC ‘길바닥 밥장사’ 2회에서는 자전거 식당 ‘요리조리’의 두 번째 장사기가 펼쳐졌다.


손님의 흔적이 끊기며 류수영이 당황했다. “요리는 쉽지만 장사는 어렵다”라 토로한 그는 손님을 직접 찾아 나섰다.

열정적인 모객 후 본업으로 복귀해 요리를 재개한 류수영은 화려한 불 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손님들은 “자전거에서 요리를 하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다”며 추가 주문을 했다. 류수영은 “너무 기분이 좋다. 감사하다”며 ‘K-하트’를 선보이기도.

이미 식사를 마친 손님에게는 “내일 다른 곳에서 식사를 한다. 찾아와 달라”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먼발치서 식당을 구경하던 손님이 갑작스럽게 노래를 시작했지만, 류수영은 답가를 통해 모객을 놓치지 않았다. 전소미 또한 한국 전통의 매운맛을 소개, 힘을 보탰다.

손님의 오징어 모자에 시선을 빼앗긴 전소미는 “우리도 그 모자가 필요할 것 같다”며 다가섰다. 손님의 정체가 경쟁업체의 빠에야 전문점 요리사임을 알게 된 전소미는 충격에 빠졌다.

한편 꼬마 손님들과 친해지기 위한 요량으로 인형, 피규어를 챙겨 왔던 전소미. 황광희의 아이디어로 이어진 전소미의 센스가 훈훈함을 자아냈다.

류수영은 손님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신현지를 자랑스러워했다. 신현지는 뉴욕 거주 생활을 통한 영어 실력을 비롯, 유창한 스페인어 구사를 통해 감탄을 자아냈다. 미국 손님은 그녀의 능력에 혀를 내두르기도.

’실제 샤넬 모델‘이라는 신현지에 손님들은 감탄했고, 신현지는 “샤넬 매장에서 저를 찾을 수 있다”며 남다른 커리어를 자랑했다.

생애 첫 밥장사의 결산은 총 31그릇으로, 아쉬움을 토로한 류수영은 피드백을 요청했다.

서빙 담당이었던 신현지는 주문서 전달 체계와 커뮤니케이션 개선을 언급, 전소미는 번호표 방식을 제안했다.

이어 류수영은 아이들과 가족 단위 손님을 겨냥한 메뉴인 해물떡찜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떡볶이 노하우’의 결정체라는 해물떡찜.

비 예보가 무색한 화창한 하늘에 멤버들은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미끼성 줄 세우기’ 작전에 돌입한 ‘요리조리’는 역대급 인파를 경험했다.

이어 치킨 튀기기를 맡게 된 배인혁은 첫 장사의 쓰라린 기억을 떠올렸다. 황광희는 “잠자는데 기름판이 나왔다더라. 악몽을 꿨다”며 웃었다.

한편 JTBC ‘길바닥 밥장사(연출 김소영, 작가 이언주)’는 ‘국민 레시피 류수영 X 미슐랭 셰프 파브리가 스페인 길바닥에 떴다!’ 벽도 지붕도 없는 움직이는 주방 ’푸드바이크‘를 타고 펼치는 한식 신대륙 개척기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