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로 母 살린 10살 고사리손에 유재석 감탄 "어른도 힘든 일"(유퀴즈)
컨텐츠 정보
- 2 조회
- 0 추천
- 목록
본문


심폐소생술로 엄마를 살린 10살 정태운 어린이의 사연이 전해졌다.
4월 16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89회에는 학교에서 배운 심폐 소생술로 엄마를 살린 10살 정태운 어린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태운 어린이는 일을 마치고 돌아와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어머니를 심폐 소생술로 살려 화제를 모았다. 이날 정태운 어린이를 만난 유재석은 "고사리손이다. 이 조그마한 손으로 어머니를 구조했다"며 감탄했다.
당시 상황을 묻자 정태운 어린이는 "대화하다가 갑자기 엄마가 주방에서 쿵 소리가 났다. (달려갔더니) 거품을 물고 누워 있었다. 숨 쉬는지 확인하고 119에 신고해서 119 올 때까지 심폐 소생술을 했다. 구급대원분이 숨은 쉬냐고 물었는데 안 쉬고 거품 물고 있다고 답했다. 무서웠지만 침착하게 했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상황이다. 골드타임이 4분이다. 4분 안에 긴급한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 흉부압박을 해서 심폐 소생술 해야 한다"며 정태운 어린이의 침착한 대처에 놀라워했다.
정태운 어린이는 어떻게 심폐 소생술을 할 생각을 했냐고 묻자 "어린이집에서도 배웠고, 태권도장에서 배웠고, 원미초등학교랑 지금 다니는 초등학교에서도 배웠다"고 답했다. 6살부터 9살까지 총 4차례 교육받은 심폐 소생술 덕에 적절한 대처를 할 수 있었다는 것.
엄마와 단둘이만 집에 있었냐고 묻자 아버지도 함께였다고 답했다. 태운 군의 어머니는 "식당 주방에서 일하는데 밤 10시 넘어서 들어왔다. 아이 아빠는 건설업에서 일하느라 아침 일찍 나가니까 잠든 상태로 일이 벌어지니 잠결에 무슨 상황인지 모르고,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고 그냥 나만 불렀단다"고 전했다.
또 정태운 어린이는 무려 7분동안 실시한 심폐 소생술이 힘들지 않았냐는 말에 "힘들어서 엄마 위에 올라타서 심폐 소생술을 했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어른들도 3분 이상 심폐 소생술은 힘들다"며 이 일로 심폐소생술 유공 표창까지 받은 사실에 감탄하고 칭찬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
▶
▶
▶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email protected]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