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용준형 부인' 꼬리표 떼고 다시 '솔로퀸' 될 수 있을까 [Oh!쎈 이슈]

[OSEN=선미경 기자] 가수 현아는 ‘용준형 부인’ 수식어를 지우고, 다시 솔로 퀸으로 설 수 있을까.

현아가 본업으로 돌아온다. 소속사 앳에어리어에 따르면 현아는 오는 30일 각종 음원사이트에 새 싱글 ‘못 (Mrs. Nail)(미세스. 네일)’을 발표하고 가수로 컴백한다.

현아는 컴백 소식과 함께 티징 콘텐츠를 공개하며 기대를 더하기도 했다. 손깍지를 끼고 뒤돌아 서 있는 모습으로 등장, 화려한 아트가 돋보이는 네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동안 현아가 파격적인 콘셉트를 자주 소화해왔던 만큼 신보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관심이 커진 상황.

특히 이번 신보는 현아가 지난 해 10월 11일 용준형과 결혼한 후 발표하는 첫 신곡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현아와 용준형은 큐브엔터테인먼트에 소속돼 각각 포미닛과 비스트로 데뷔하면서 한 소속사 식구이자 가요계 동료로 오랜 시간 인연을 이어왔다. 그러던 중 공개 연애와 결혼으로 현역 가수 부부의 탄생을 알렸던 바다. 현아의 신보에 용준형의 참여나 색깔이 더해졌을 지도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현역 가수 부부가 된 후 첫 컴백에서 현아가 다시 ‘솔로 퀸’의 자리에 오를 수 있을 지도 관심사다. 현아는 그동안 ‘버블팝(Bubble Pop!)’, ‘아이스크립’, ‘빨개요’, ‘물 좋아?’, ‘립 & 힙(Lip & Hip)’, ‘얼음 땡’, ‘나빌레라’ 등을 발표하면서 여자 솔로 가수로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솔로 초창기 시절 ‘버블팝’과 ‘빨개요’ 등의 성공으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는가 하면, ‘패왕색’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섹시 가수의 대표 주자로 꼽혔다. 컴백 때마다 센세이션한 콘셉트로 이목을 끌었고, 퍼포먼스도 화제였다. 뿐만 아니라 현아는 포미닛에서 솔로로, 또 트러블메이커와 트리플H 등 혼성 그룹 활동을 통해서도 남다른 감각을 자랑했던 바다.

하지만 이후 열애와 결별, 결혼 등 사생활 이슈가 연이어 불거지면서 ‘솔로 퀸’이란 수식어가 흐릿해진 상황이기에 결혼 후 첫 컴백인 이번 신보가 중요해졌다.

솔로 퀸에서 ‘용준형의 아내’라는 수식어를 새롭게 얻게 된 현아는 다시 ‘패왕색’의 귀환을 알릴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앳에어리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