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안정환, '딸 바보' 면모…우는 딸에 안타까워 ('선넘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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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이 딸 바보 다운 모습을 보였다.
17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선 넘은 패밀리' 79회에서는 덴마크 패밀리 손지희X마크와 두 딸 모건-로빈이 출연해, 덴마크의 봄맞이 축제 '파스텔라운' 기간을 맞아 파티를 즐겼다.
이날 덴마크 패밀리 손지희는 덴마크의 '파스텔라운' 축제에 대해, "기독교에서는 예수님의 부활 전 40일의 금식 기간을 가지는데 이를 앞두고 신나게 노는 축제 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래는 어른들의 행사였으나 현재는 아이들을 위한 귀여운 축제로 변형됐다"고 소개했다.
샘 해밍턴은 "'파스텔라운'은 2~3월에 열리는 덴마크의 전통 봄 맞이 축제다. 봄을 맞이하는 느낌으로 자작나무에 장식을 달아 집을 꾸민다. 또 한 해를 건강하게 보내자는 의미로 아이들이 자작 나뭇가지로 부모님을 깨우는 것이 정통 중 하나다"고 부연했다.
또 그는 "제가 덴마크를 안 가는 이유가 이 전통 때문이다. 아이스하키를 하는 두 아들(윌리엄, 벤틀리)이 나뭇가지로 절 세게 때릴 거다. 절대 안 봐준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잠시 후, 덴마크 패밀리는 '파스텔라운' 기간을 맞아 모건-로빈의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 파티를 열기로 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아이들이 코스튬을 입은 채 나무통을 부숴 간식을 깨먹는 이벤트라고. 손지희는 가족들과 나무통에 넣어둘 특별한 간식을 쇼핑하러 나섰다. 마크는 전통 간식을 파는 가게에서 "옛날 그대로다"라며 추억에 잠겼다. 그러다 손지희는 덴마크의 전통 캔디인 감초 사탕을 집어 들었다.
이혜원은 "감초맛 사탕이라니, 상상이 안 된다"라며 궁금해했다. 이에 샘해민턴은 "감초는 옛날부터 약 재료로 사용되다가 18~19세기부터 사탕으로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건강한 간식이라는 이미지가 있다. 덴마크의 국민 간식 수준이다"라고 전했다. 프랑스와 독일 대표인 파비앙-플로리안은 "제일 인기 없는 사탕이다. 혼합 젤리를 사면 아무도 안 먹어서 통 아래 가장 많이 남아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샘 해밍턴은 "호불호가 있다. 윌리엄과 벤틀리는 굉장히 싫어한다. 그런데 난 너무 좋아한다. 환장한다. 엄청 맛있다"이라며 독특한 식성을 자랑했다. 이를 듣던 안정환은 "샘은 참 희한하다. 그 나라에 가보진 않아도 음식은 다 먹어 봤어"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이후 모건-로빈 자매와 친구들의 파스텔라운 파티가 벌어졌다. 친구들과 나무통을 깨부수는 이벤트에 참여하던 로빈은 아빠의 도움을 받아 나무통을 깨부수는데 성공했다.
이를 보던 안정환은 "로빈이 나무통을 부수자 모건이 삐져서 갔다. 모건 운다"라며 딸 바보 다운 예리함을 보였다. 샘 해밍턴도 "우리 집에서도 매일 있는 일"이라며 공감했다. 이어 안정환은 "친구들은 삐지든지 말든지 사탕만 보고 있다"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알고보니 이날은 파스텔라운 파티 겸 로빈의 생일이었다. 모건은 금새 마음을 풀고 동생의 생일 파티를 즐겼다.
한편 안정환과 이혜원은 지난 2001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리원, 아들 리환을 두고 있다.
한수지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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