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일본 콘서트 무산됐다…"장비 도착 안 해" 황당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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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태연의 일본 콘서트에 쓰일 장비가 제때 도착하지 않아 오는 19~20일 예정된 공연이 취소됐다. /사진=태연 공식 인스타그램 갈무리 |
소녀시대 태연의 일본 콘서트가 취소됐다.
태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7일 일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9~20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개최 예정이던 태연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 'The TENSE'의 취소 소식을 전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아시아 투어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재를 일본으로 수송 중이지만 현시점에도 일본에 도착하지 않았고, 공연 실시를 위해 충분히 준비하는 것이 매우 곤란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 부처와 협의를 거듭해 모든 가능성을 모색했으나 공연 개최가 어렵다는 판단에 이르렀다"며 "공연을 기다려 주신 분들께 대대적인 폐를 끼친 것을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체 공연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며 "향후 대응이나 상세 공지에 대해선 결정되는 대로 재차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태연은 지난달 7~9일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에 돌입했다. 대만 타이베이, 필리핀 마닐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공연을 마쳤으며, 일본을 비롯해 마카오, 싱가포르, 태국, 홍콩 등 공연을 앞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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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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