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홈즈' 55억 집 털린 박나래 "서울 빈집 6천여 채" 공개(종합)

MBC ‘구해줘 홈즈’ 캡처

[헤럴드POP=이유진기자] 박나래가 서울 빈집을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MBC ‘구해줘!홈즈’에서는 대치동 학원가 임장에 이어 서울권 빈집 임장이 펼쳐진 가운데, 박나래가 서울권 빈집을 소개했다.


현영, 양세찬, 허성범이 대치동에 위치한 글씨 교정 학원을 찾았다. 세 사람이 글씨를 직접 써서 학원 원장에게 보여주려던 때, 현영이 ‘사필귀정’을 ‘사필규정’이라고 써 웃음을 안겼다. 스튜디오에서 현영은 “옆에서 하도 떠들어서 헷갈려서 그런 거다”라고 해명했다.

대치동 학원가 음식점에 들어갔다. 양세찬이 시세를 묻자 식당 주인은 26평 기준 보증금 1억 5천만 원에 월세 1,200만 원이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현영은 “저희 남편한테 아이 라이딩을 시켰는데 저한테 ‘당신이 하면 안 되겠냐’고 하더라. 왜 그러냐고 물었다. 아이 라이딩을 하면 한시간 반 정도를 때워야 한다. 그 시간동안 남편이 치과 스케일링을 하도 해서 이가 시리다고 라이딩 못하겠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현영은 “대치동 엄마들이 제일 좋아하는 곳이 주차 가능한 카페다”라며 주차 가능 여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양세찬이 주차 가능한 카페 매물을 소개했다.

세 사람이 스타 강사 연구실을 찾았다. 수능에서 몇 개를 틀렸냐고 묻는 질문에 스타 강사는 “내신을 잘해서 수시로 갔다”고 답했다. 양세찬은 “또 수시다”라며 수시 출신 천재들을 여럿 떠올렸다.

박나래, KCM, 김원훈이 서울권 빈집을 찾았다. 박나래가 서울에 6,711채, 인천시에 4,178채, 경기도에 6,712채 빈집이 있다고 설명하자 모두 믿지 않았다. 박나래는 수도권에만 빈집이 2만여 채 있다고 설명했다.

KCM은 “제가 사실 빈집을 몇 채 가지고 있다”며 “제주도에 6동 정도 빈집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나래와 김원훈이 빈집으로 두지 말고 인테리어라도 하는 게 어떻겠냐고 묻자 KCM은 “인테리어하기엔 돈이 없어서 못하고 있다”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나래가 김대호가 5천만 원에 인테리어 한 사실을 전하며 KCM을 응원했지만 정작 KCM은 김대호가 누구냐고 물어봐 웃음을 선사했다.

빈집 3년 차인 첫 번째 장소에 도착했다. 파주시 빈집에는 앞마당과 뒷마당이 있어 주택살이를 좋아하는 박나래의 취향을 저격했다. 방2, 화장실1, 주방, 창고, 축사가 있는 해당 집의 매매가는 4억이었다.

박나래가 김원훈에게 “다시 태어나도 지금 아내랑 결혼을 할 거냐”고 묻자 김원훈은 영혼 없는 표정으로 “너무 좋죠”라고 답해 웃음을 선사했다.

김원훈은 “아내랑 시간을 많이 못 보내긴 하거든요? 그런데 자기 전에 서로 하루가 어땠는지 일과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즐겁다”며 신혼을 예찬했다.

KCM이 “그런데 그런 거 있지 않냐. 일 없는 날인데”라고 말한 뒤 김원훈과 눈빛을 주고 받고는 웃음을 터뜨렸다.

김원훈은 “일이 없는 날 일부러 일을 만들지는 않는데 예를 들면 회의 중이라고 말해놓고 멤버들이랑 게임을 한다거나 한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