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 아직 안 와…매우 곤란한 상황"…태연 일본 콘서트, 2일 앞두고 돌연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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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태연 일본 콘서트가 갑작스럽게 취소됐다.
17일 소녀시대 일본 공식 홈페이지에는 'TAEYEON CONCERT – The TENSE in JAPAN 공연 중지에 관한 알림' 글이 게재됐다.

소속사는 "항상 소녀시대 태연에 따뜻한 응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4월 19일(토)·4월 20일(일)에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개최를 예정하고 있었습니다. 'TAEYEON CONCERT – The TENSE in JAPAN'에 대해 안내하겠습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아시아 투어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재를 일본을 향해 수송 중입니다만, 현시점에서도 일본 국내에 도착하고 있지 않고, 공연 실시를 향한 충분한 준비를 정돈하는 것이 매우 곤란한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계 각소와 협의를 거듭해, 모든 가능성을 모색해 왔습니다만, 만전의 상태로 공연을 개최하는 것이 어렵다고 하는 판단에 이르렀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공연을 마음껏 기다려 주셨던 여러분께 계셔서는, 대대적인 폐를 끼칩니다 것을, 깊이 사과 말씀드립니다. 대체 공연의 가능성도 포함해 검토하고 있습니다. 향후의 대응이나 상세에 대해서는, 결정대로 재차 안내하므로, 아무쪼록 이해 주시도록 부탁 말씀드립니다"라고 전했다.
태연은 지난 3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KSPO 돔(체조경기장)에서 여섯 번째 단독 콘서트 투어 'The TENSE'를 열었다.
투어는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로 이어졌다.
지난 12일 자카르타 공연을 마친 태연은 오는 19일, 20일 양일간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공연을 열 예정이었지만 공연 시작 2일을 앞두고 취소됐다.
국내 팬 중에서도 일본 콘서트 티켓을 예매하고 비행기 및 호텔을 예약한 팬들이 많은 상황이다.
네티즌들은 "아니 콘서트가 당장 모레 아냐? 장비 보내고도 한참이겠다. 이런 취소는 처음 본다. 팬들 항공 숙소 다 어떻게 책임질 거야", "어떻게 장비가 도착 안 할 수가 있지? 일본인데?", "얼마나 늦장 부리면 장비가 도착을 안 하냐? 자카르타 진짜 여기 일처리가 느리나? 어떻게 아직도 자카르타에서 일본으로 장비가 못 넘어올 수 있죠....? 내한 가수 공연에서 이런 경우 많이 봤는데", "당장 토요일 공연인데 이 밤에 공지를 올린다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수현 기자 : [email protected]Copyright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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