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범, 20억 빚에 이혼→공황장애…외국인 아들과 사는 이유 (특종세상)

가수 유승범이 브라질인 아들과 함께 사는 일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17일(목)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드라마 ‘질투’ OST 가수로 유명한 작곡가 유승범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유승범이 군산에서 주점을 운영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맥주도 팔고 제가 노래도 부른다. 이렇게 군산에서 잘 버티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 1992년 방송된 국민 드라마 ‘질투’의 주제가를 부른 유승범은 “선배님께서 드라마 음악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인데 응모해 보라더라. 그중 한 곡이 ‘질투’ 주제가 원형이었다. 1절만 빨리 보내달라 해서 녹음해서 보냈다. 나머지 OST 전체 음반을 녹음하고 있는데, 이미 그 노래가 뜨고 있더라”라며 당시 인기를 전했다.


또한, 유승범은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외국인 직원 스티비스를 아들 삼아 함께 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업 실패로 20억 빚이 생기면서 이혼, 공황장애를 겪었다며 “그동안 쌓아왔던 명성, 돈 다 잃었다”라며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렸다.

유승범은 힘든 시절 사람들의 도움으로 버텼다며 “얘한테 저도 손을 내밀어주고 싶다. 왜냐하면 저는 누군가 손을 잡아줬으니”라며 스티비스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던 스타들의 휴먼 스토리를 담은 ‘특종세상’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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