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의 기록은 지민이 깬다"…지민, 'Who' 스포티파이 美 차트 270일→K팝 솔로 최장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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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값진 숫자였지만, 시간이 흐르며 그 의미는 점점 더 깊어졌다. 새로운 기록이 발표될 때마다 시선을 사로잡는 이름이 또 한 번 등장했다. 지민의 'Who'가 음악 시장에 남긴 흔적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2집 '뮤즈'(MUSE) 타이틀곡 '후'(Who)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미국 데일리 톱 송 차트에서 270일 연속 진입하며 K팝 솔로가수의 솔로곡 최장 진입 신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Who'는 지민의 이전 히트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가 세운 269일 기록을 넘어서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단일 솔로곡 최장 기간 진입이라는 고지는 기존 자신의 기록을 다시 한번 깨뜨리며, '지민의 기록은 지민이 깬다'는 이야기를 증명했다.
특히 미국 차트에서 유명 웨스턴 아티스트와 특별한 협업 없이, 오롯이 한국 솔로 아티스트 지민의 힘만으로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스포티파이 미국 차트는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많은 유저수를 보유해, 그만큼 경쟁이 치열한 무대다.
'Who'의 270일 연속 진입 기록은 K팝 전체로 범위를 넓혀 보아도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에 이은 역대 두 번째로 오래된 기록으로 기록되며, 4월 17일 차트 기준 273일 차트인을 이어가고 있다.
지민은 '라이크 크레이지'에 이어 '후'까지 연달아 미국 시장에서 흥행을 이끌며, 스포티파이 미국 차트 총 5억 스트리밍(Filtered Streams) 돌파라는 최초이자 유일한 K팝 솔로가수의 자리에 올랐다. 스포티파이의 스트리밍 수치는 무한 재생을 제외하고 집계돼 그 의미를 더한다.
지민은 또한 '짐메리카'(지민+아메리카)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앞서 '라이크 크레이지'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로 한국 솔로 가수 최초 정상을 밟았으며, 이번 'Who'로 빌보드 '핫 100' K팝 곡 최장 33주 연속 진입이라는 또 다른 대기록에 올라섰다.
지민의 연이은 최고, 최장 기록 행진은 K팝 솔로가수의 글로벌 위상과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문화적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후'의 기록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하린 기자 : [email protected]Copyright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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