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죽기 일주일 전' 김민하, 마지막까지 눈물샘 자극한 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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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죽기 일주일 전’(제작 CJ ENM·스튜디오몬도, 제공 티빙)은 세상을 등지고 청춘을 흘려보내던 희완(김민하 분) 앞에 첫사랑 람우(공명 분)가 저승사자가 돼 나타나며 벌어지는 청춘 판타지 로맨스다. 김민하는 세상과의 작별을 앞둔 주인공 희완의 감정을 섬세하게 짚어가며 마지막까지 짙은 여운을 남겼다.
희완은 람우의 죽음 이후 삶의 동력을 잃고 스스로를 고립시켜 왔다. 과거의 기억들을 애써 묻고 외면했지만 저승사자가 된 람우의 등장으로 다시 그 시간들과 마주하게 됐다. 생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일주일, 하루하루 람우와 버킷리스트 지워나가던 희완. 희완은 ‘선생님 만나기, 솔직하게 말하기’를 위해 람우의 어머니 정숙(서영희 분)을 찾아갔다. 람우가 혼자 돌아오지 못한 것이 자신 때문이며, 비겁하게 도망쳤다고 고백하며 억눌러왔던 죄책감을 터뜨리는 희완의 모습은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최종화에서는 주어진 마지막 하루를 살아내는 희완의 여정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아버지와 동생을 위한 선물 준비부터 공항에서 낯선 여행자를 돕는 작은 선행, 람우와의 평범한 데이트까지.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실현해나가며 현재의 순간을 만끽하는 희완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눈물을 왈칵 솟게 했다. 그리고 마침내 희완은 죽음이 스스로 선택한 것이며 자신이 살게 되면 람우의 존재가 사라진다는 것을 깨달았다. 희생을 감수한 람우에, 혼자가 된 희완의 흐느끼는 얼굴이 보는 이들에게 깊은 슬픔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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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 이후 다시 한 번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낸 김민하. 눈빛만으로도 짙은 감정을 전하는 섬세한 표현력과 내면 연기로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의 서사를 묵직하게 이끈 김민하이기에 그의 저력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민하는 오는 하반기 방송되는 tvN 새 드라마 ‘태풍상사’로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손봉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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