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명 최종 선택=변호사 이유진 "방송 반응 신경쓰여, 악플러 고소 생각도"('이젠 사랑')(종합)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캡처

[헤럴드POP=유지우기자]천정명이 이유진을 선택했다.

21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24회에서는 천정명의 최종 선택이 그려졌다.


다섯 번의 만남 후 최종 선택을 앞두게 된 천정명. 인간관계에서 비롯된 상처로 마음의 문을 닫았던 그는 “많은 감정들이 오고 갔다”며 굳은 결심을 했다.

‘긍정적인 영향력’을 중요하게 여겼던 천정명은 최종 선택 상대를 이유진, 이세령으로 좁혔다.

이어 “만났을 때 설레는 감정이 가장 컸다. 그래서 그분에게 애프터 신청을 하게 되었다”라 밝힌 천정명의 운명의 상대는 이유진이었다.

천정명은 “밝아서 좋았다. 인상 자체가 웃는 상이고, ‘뭔가 달라졌는데? 무슨 변화가 있었던 거지?’ 싶었다. 웃으시며 오실 때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았다. 기분이 좋아졌다”고 했다. 이유진은 “오랜만에 봬서 어색하다”며 웃었다.

이유진은 “방송을 보며 긴장한 것이 느껴졌다. 그런데 다음 방송부터는 여유가 넘치시더라”고 했다. 그녀의 말에 당황한 듯한 천정명.

그는 “처음에는 너무 긴장이 됐다. 무슨 말을 했는지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서서히 긴장이 풀렸다”며 해명했다.

“(상대가) 나보다 훨씬 마음에 들었구나”라며 긍정적인 생각을 했다던 이유진은 “저를 만난 지는 오래되었으니, 잊혀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애프터 연락을 받아 깜짝 놀랐다”고 했다.

이어 “방송이 나간 후 주변에서 반응이 어땠냐”는 이유진의 질문이 이어졌다. 천정명은 “되게 좋아해 주셨다. 반응이 좋았다”라 전하는 한편 천정명과 이유진을 응원하는 댓글을 봤다며, “제가 유진 님이어도 그런 댓글을 보면 기분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부정적인 댓글로 인한 마음의 스트레스를 언급한 이유진에, 천정명은 “마음이 안 좋았다. 한편으로는 미안하면서도, 속상했다”고 했다.

방송 출연을 후회하지는 않냐는 천정명의 질문이 이어졌다. 이유진은 “인터넷 반응을 계속 찾아보게 되더라. 일반인으로서 방송에 노출된다는 것은, 웬만한 강인한 정신이 없으면 불가능하겠다는 생각이 있었다”라 밝혔다.

또한 변호사인 직업을 상기하듯 “감사하게도 대부분이 좋은 댓글이었지만 가끔 악플이 있었다. 그걸 모아 고소를 할까 하기도 했다”며 웃었다.

천정명 또한 공감하며 “지나가다가 한 대 맞은 느낌이다. 쉽지가 않다. 그래도 그냥 넘어간다. 저는 워낙 무뎌졌다. 아무리 악플을 달아도 신경 쓰지 않는다”고 했다.

천정명은 이유진을 위해 와인 선물을 준비, 관심사를 공유하고 싶은 마음을 내비쳤다.

한편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는 “고독과 싸우는 중년의 싱글들” 사회적 명성과 지위, 거기에 부의 여유까지 그 어떤 것도 부족함이 없는 다이아 미스&미스터 연예인들의 리얼 연애 도전기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