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초점]김수현, 故 김새론 '미성년자 교제' 증거 쏟아지는데…침묵 장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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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김수현, 故 김새론 '미성년자 교제' 증거 쏟아지는데…침묵 장기화](http://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hm/2025/03/28/news-p.v1.20250327.ad2baab63d8549c08e7be7e78de05296_P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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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사진=민선유 기자 |
[헤럴드POP=강가희기자] 김수현이 故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만났다는 증거가 쏟아지고 있으나, 여전히 당사자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
지난 27일, 故 김새론 유족 측이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부터 김수현과 교제했다는 증거가 될 자료들을 공개했다.
2000년 생 김새론이 미성년자이던 2016년, 김수현은 “나중에 (뽀뽀) 실제로 해줘”, “나 언제 너 안고 잠들 수 있어. 그럼 진짜 꿀잠 잘 수 있을 것 같아”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로부터 7억을 갚으라는 내용증명을 받은 뒤, 김수현에게 전달할 목적으로 쓴 편지도 공개됐다. 여기에는 “우리가 만난 기간이 대략 5-6년 됐더라. 첫사랑이기도 마지막 사랑이기도 해서 나를 피하지 않았으면 해. 날 피하고 상대조차 안 하려는 오빠 모습에 그동안의 시간이 허무하고 허탈해”라고 적혀있어, 두 사람이 과거 연인이었음을 추측케 한다.
유족들이 이러한 자료를 공개한 건 미성년자 교제를 부인한 김수현 측 주장에 맞서기 위해서다. 앞서 김새론 유족들이 고인과 김수현이 2015년부터 교제했다고 폭로하자, 김수현 측은 한 차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이후 역풍이 불자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18일에는 유족들에게 지속적인 허위 사실 유포를 중단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수현 측은 “유족 측은 얼굴조차 나오지 않은 사진을 근거로 김수현 씨가 미성년자 시절 김새론 씨가 가족과 함께 살던 아파트에 자주 왔고, 가족이 없을 때 몰래 만남을 가졌다는 새로운 주장을 꺼냈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포렌식을 통해 김수현과 김새론이 과거 직접 나눈 대화가 공개됐다. 기자회견 자리에서 이 모든 증거가 공개됐으며, 짜깁기가 아니라는 점도 알려졌다.
앞서 김수현이 군대에서 김새론에게 쓴 손편지가 공개된 적 있는데, 당시 김수현 측은 “가까운 지인들에게 보내는 편지 중 하나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쓴 편지까지 공개된 지금, 당사자가 밝힌 교제 기간(2015년-2021년 추측)과 비교했을 때 김수현이 2017년-2019년 군 생활 중 단순히 ‘지인’에게 쓴 편지가 맞을지, 발표된 입장에 대해 의문을 가지게 한다.
세상을 떠난 김새론을 대신해 유족들이 입장을 밝히고 있는 지금, 당사자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 소속사가 대신 밝힌 입장 속 해명이 역풍을 맞고 있는 가운데, 이를 반박할 증거가 있을지, 또 언제쯤 김수현이 직접 입을 열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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