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 얼마나 화 났으면…아들 황성재 머리채 잡았다(다 컸는데)

[뉴스엔 박아름 기자]

박해미가 자신의 생일날 아들 황성재의 머리채를 잡았다.

3월 29일 방송되는 MBC 에브리원, MBN ‘다 컸는데 안 나가요’ 11회에서는 배우 박해미의 생일을 맞이해 달콤살벌한 생일날을 보내는 박해미&황성재 모자의 모습이 공개된다.

박해미&황성재 하우스는 새로 산 소파에 남겨진 소변 자국으로 아침부터 떠들썩해졌다. 박해미는 고양이 ‘미르’가 범인임을 확신했는데. 이내 스튜디오에서 진범이 밝혀지자, 충격에 휩싸인 황성재가 엄마 박해미에게 전화 연결까지 했다.


황성재는 소변 테러로 싱숭생숭한 엄마 몰래 거대한 택배 상자를 방으로 옮겼다. 이 모습을 본 MC 남창희는 “또 캣타워냐”며 황성재의 안위를 걱정했다. 황성재는 방문까지 걸어 잠그고 본격적으로 일을 꾸미기 시작하는데. 아무것도 모른 채 셀프 생일상을 차리고 있었던 박해미는 아들의 방문이 열리자 경악, 아들 황성재의 머리채를 잡고 서운함을 표현했다. 하지만 황성재는 “엄마가 내 생일을 까먹어도 나는 엄마 생일 안 까먹는다”며 준비한 선물을 건넸다. 선물의 정체를 확인한 지조는 “이래서 효자들이 싫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황성재는 엄마 박해미와 생일 기념 외출에 나섰다. 도착한 곳은 복싱장. 박해미는 “몸싸움하는 게 싫다”며 복싱장 데이트에 분노를 표출했다. 하지만 훈남 관장님의 등장에 분노가 눈녹듯 사라진 박해미는 열정적으로 복싱을 배우기 시작했다.

한편 황성재는 “평소 스트레스를 풀 곳이 없는 엄마를 위해 인간 샌드백이 되어주기로 했다”며 복싱장에 방문한 이유를 밝혔다. 결국 황성재는 본인의 의도대로 엄마 박해미의 스파링 상대가 되어 사정없이 맞기 시작했다. 스파링을 통해 박해미의 복싱 실력을 본 출연진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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