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금 2900억원, 경호원 2만 5000명…숫자로 보는 트럼프 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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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WSJ)은 "취임식을 위해 현재까지 모금된 금액은 2억 달러(약 2900억원) 이상"이라며 "8년 전 모금액(1억700만 달러)의 두 배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값비싼 VIP 티켓이 매진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뉴욕타임스(NYT)는 "100만 달러(약 14억6000만원) 이상을 기부하면 받을 수 있는 취임식 VIP 티켓은
행사 정원이 꽉 차 판매가 중단됐다"고 전했다. 각 상·하원 의원실을 통해 배포된 취임식 초청장은 25만장이다.
취임식은 당초 의사당 앞 야외무대에서 성대하게 열릴 예정이었지만, 북극 한파가 예상되면서 40년 만에 실내에서 열리게 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17일 SNS에서 “북극 한파가 미국을 휩쓸고 있다"면서 "사람들이 다치는 것을 보고 싶지 않기 때문에 취임 연설을 의사당 중앙홀(로툰다)에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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