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곽튜브, 고민시, 여론 선동에 잘 휘둘릴 것 같은 스타

 네티즌들이 여론 선동에 잘 휘둘릴 것 같은 스타로 정우성, 곽튜브, 고민시를 뽑았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대표 김유식)가 `여론 선동에 잘 휘둘릴 것 같은 스타는?`으로 투표를 한 결과 정우성이 1위에 올랐다. 이 투표는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총 7일간 진행했다.

 총 투표수 19,777표 중 2,909(15%)표로 1위에 오른 정우성은 평소부터 정치적인 메시지를 가감 없이 밝혀왔다.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시위가 있을 당시 영화 '아수라' 행사에서 '박근혜 나와'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정우성은 최근 모델 문가비 사이에 혼외자 아들을 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2위는 2,625(14%)표로 곽튜브가 차지했다. 특유의 여행기와 입담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던 곽튜브는 자신의 유튜브에 왕따 가해 의혹을 받았던 배우 이나은을 옹호해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과거 방송에서 학교 폭력 피해를 고백해 많은 호응을 받았던 만큼 거센 비판을 받은 곽튜브는 문제의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했다.

 3위는 1,785(10%)표로 고민시가 선정됐다. 드라마 '오월의 청춘'에 출연한 이후 5.18 민주화운동에 많은 관심을 가진 바 있는 고민시는 최근 윤석열 퇴진 요구 영화인 일동 긴급 성명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SNS를 통해 시위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던 고민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박수 이모티콘을 통해 자축했다.

 이 외에 이제훈, 지예은, 이채연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