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김수현 저격 의혹은 억지?…가세연 "직접 해명해라"

[TV리포트=한수지 기자] 배우 박서준이 김수현을 저격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측이 또다시 박서준을 걸고 넘어졌다.

18일 유튜브 채널 ‘가세연’의 김세의 대표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모든 사진에 가로를 찍으면 가로, 세로를 찍으면 세로라고 적은 줄 알았다”라며 팬들의 해명에 대해 의구심을 드러냈다.

박서준은 지난 16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파리에서 뭐했더라? 가로”라며 프랑스 파리에서 촬영한 사진들을 올렸다.

이에 대해 김세의는 “김수현의 별명이 ‘유튜버 김파리’였다.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세로네로야 나 지금 파리에 있어 유튜버 김파리가’라는 내용의 연애편지를 주고 받았다. 누가봐도 가로세로연구소와 유튜버 김파리, 김수현과 김새론이 연상되는 거 아니냐?”라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박서준이 김수현을 저격한 게 아닌 단지 파리에서 찍은 사진을 가로 버전으로 올렸다는 의미로 적은 것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박서준은 과거에도 일본 미야자키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미야자키 세로’ ‘미야자키 가로’라고 적은 바 있다.

그럼에도 김세의는 “12주 전에 그렇게 하나(미야자키 사진을) 올리고는 12주 만에 ‘파리에서 가로’라고 올린 거다. 모든 사진이 그런 것도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서준 인스타그램에 비꼬는 댓글도 달았다”라며 댓글 내용을 공개했다 .댓글에는 “유튜버 김파리는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응징하고 있다. 세로네로 김새론 배우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 박서준 화이팅”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그는 “박서준 본인이 입장 밝히길 바란다. 팬들 이용해서 이상한 소리 하지 말아라”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세의는 박서준의 과거 기사를 언급하며 김수현과의 관계를 언급했다. 박서준은 지난해 10월 정재형의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출연해 전역 후 배우 김수현의 도움으로 기획사에 들어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박서준은 “전역 후 친구의 친구를 통해서, 그 친구가 당시 김수현과 친해서 부탁을 해준 거다. 저를 그 회사(김수현 소속사)에 한 번 보여줄 수 있겠냐 부탁했는데 김수현이 흔쾌히 연결을 해줬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와 관련 김세의는 “박서준과 김수현의 우정이 종잇장만도 못하다”며 “어젯 밤에 박서준 씨 인스타그램에 들어가 봤다. 굉장히 의미심장하지 않냐”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수지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