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 온다!...'언슬전' 출격 99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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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포문 연 '치타여사' 라미란
포문을 연 건 라미란이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아닌, 신원호 PD의 전작 〈응답하라 1988>에서 맺은 인연으로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 등장한 그는, 1회 오프닝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오이영(고윤정)의 악몽 속에서 피부 마사지사이자 의사로 등장해 핏빛 서막을 연 라미란은, 현실에선 은행 직원으로 다시 나타나 오이영에게 부채 상환을 통보한다. 이 계기로 오이영은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 레지던트로 복귀하게 된다. 엔딩 크레디트에 뜬 ‘영원한 치타 여사’라는 문구는 〈응팔> 팬들에게도 반가운 선물이었다.
2회 카메오는 '추민하 선생' 안은진
펠로우가 된 추민하(안은진)의 등장은 단연 눈길을 끌었다. 레지던트 시절을 끝낸 선배로서, 후배 오이영에게 건넨 특유의 ‘추민하식 위로’는 짧지만 뭉클했다. 모든 걸 포기하고 병원을 떠나려는 오이영의 낌새를 눈치채고, 센스 있게 그를 붙잡는 장면 역시 단순한 카메오가 아닌, 이야기의 결을 살리는 인상적인 에피소드였다. 특히 양석형(김대명)과 결혼해 신혼을 즐기는 모습, 애교 섞인 전화 통화 장면은 〈언슬전>이 〈슬의생>의 정통 스핀오프임을 다시금 상기시켰다.
3회 이후 쭈~욱 '슬의생' 총출동

3회부터는 본격적으로 〈슬의생>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99즈가 차례로 등장할 예정이다. 이익준(조정석), 안정원(유연석), 김준완(정경호), 채송화(전미도), 양석형(김대명)까지. 익숙한 이름들이 다시 불릴 때마다, 율제병원을 그리워했던 팬들의 감정선도 함께 요동칠 것이다. 여기에 안치홍(김준한), 허선빈(하윤경), 용석민(문태유), 이익순(곽선영), 도재학(정문성), 장홍도(배현성)까지. 〈슬의생>을 함께 만들어간 이들이 모두 본래의 캐릭터로 다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앞선 카메오 사례들을 떠올려보면, 단순한 인사치레가 아닌 본편의 감정과 서사를 고스란히 잇는 재등장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이들의 귀환은 연기뿐 아니라 음악으로도 이어진다. ‘99즈’의 밴드 미도와 파라솔이 부른 OST ‘아마추어’가 오는 20일 발매된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2에서 직접 연주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이들이 4년 만에 다시 뭉친 것. 극 중 감정선을 고스란히 담아낸 리메이크곡 ‘아마추어’는, 이번에도 팬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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