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다시 찾아온 콜드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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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다시 찾아온 콜드플레이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25/04/18/8/6/b/86b2e80e57147efabc8ec7ca2912fbee.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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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때 세상을 다스렸지/ 내 말 한마디면 바다가 요동치곤 했어”
지난 16일 밤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영국 록 밴드 콜드플레이의 보컬 크리스 마틴이 귀에 익숙한 신시사이저 전주에 이어 ‘비바 라 비다’를 부르자 5만여 관객은 일제히 발을 굴렀다. 운동장이 흔들렸다.
“나는 잠시 열쇠를 쥐고 있었지만/ 이제는 벽에 둘러싸여 갇혔지”라는 의미심장한 가사에 이어 “오오오 오오 오”라고 외치는 코러스가 이어졌다. ‘떼창’을 하는 관객의 목청은 더욱 커졌다. 혼신의 힘을 다해 노래를 마친 마틴은 무대에서 쓰러졌다. 관객은 그를 향해 계속 “오오오 오오 오”를 외쳤고, 다시 일어난 마틴은 “내 인생 최고의 관객”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콜드플레이의 네번째 정규앨범 ‘비바 라 비다 오어 데스 앤드 올 히스 프렌즈’(2008)에 실린 이 노래는 민중혁명으로 몰락한 왕이 쓸쓸히 과거를 돌아보는 내용이다. 2017년 첫 내한공연 때도 이 노래를 불렀는데, 당시엔 세월호 3주기 추모 의미를 담은 ‘옐로’와 ‘픽스 유’가 더 주목받았다. 그러나 이번엔 단연코 ‘비바 라 비다’가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공교롭게도 콜드플레이의 두차례 내한공연은 모두 대통령 파면 뒤 이뤄졌다. 첫 공연이 열린 2017년 4월15~16일은 박근혜 대통령이 파면된 뒤였고, 꼭 8년 만에 열린 이번 공연 직전엔 윤석열 대통령이 파면됐다. 이 때문에 공연 확정 때부터 ‘평행이론’이라는 우스갯말이 돌았다. 이번 공연 뒤에도 누리꾼들은 콜드플레이에 ‘무정부 요정’, ‘탄핵 요정’이라는 애칭을 붙이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한 20대 여성 관객은 “노래에 맞춰 소리를 지르는데 지난 겨울 비상계엄 때 광장이 떠올랐다. 속이 후련했다”고 말했다.
콜드플레이의 네번째 정규앨범 ‘비바 라 비다 오어 데스 앤드 올 히스 프렌즈’(2008)에 실린 이 노래는 민중혁명으로 몰락한 왕이 쓸쓸히 과거를 돌아보는 내용이다. 2017년 첫 내한공연 때도 이 노래를 불렀는데, 당시엔 세월호 3주기 추모 의미를 담은 ‘옐로’와 ‘픽스 유’가 더 주목받았다. 그러나 이번엔 단연코 ‘비바 라 비다’가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공교롭게도 콜드플레이의 두차례 내한공연은 모두 대통령 파면 뒤 이뤄졌다. 첫 공연이 열린 2017년 4월15~16일은 박근혜 대통령이 파면된 뒤였고, 꼭 8년 만에 열린 이번 공연 직전엔 윤석열 대통령이 파면됐다. 이 때문에 공연 확정 때부터 ‘평행이론’이라는 우스갯말이 돌았다. 이번 공연 뒤에도 누리꾼들은 콜드플레이에 ‘무정부 요정’, ‘탄핵 요정’이라는 애칭을 붙이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한 20대 여성 관객은 “노래에 맞춰 소리를 지르는데 지난 겨울 비상계엄 때 광장이 떠올랐다. 속이 후련했다”고 말했다.
https://v.daum.net/v/20250417151505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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