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것 같아요", "도와주세요"⋯故오요안나 어머니, 과방위서 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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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장 씨는 고 오요안나 씨 사망 사건과 관련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긴급 현안 질의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이 자리에서 장 씨는 "억울하게 저희 딸이 하늘나라로 갔다. 국민들도 많은 의혹을 갖고 있다. 모든 억측 등에서 벗어나고 진실이 밝혀지면 마음 편하게 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장 씨는 "이태원 사건, 세월호 사건, 채 상병 사건 등을 겪는 부모들을 제가 봤을 때, 엄마·아빠들 어떻게 살지 싶었다. 제가 당사자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 못 했다"며 "아이가 가고 나니까 그 부모들의 마음을 알 것 같다. 어디서 울지 않는지 누구를 미워하지 않는지 그런 생각에 잠이 안 온다. 죽을 것 같다"고 흐느꼈다.
그러면서 고 오요안나 씨 사건에 대한 정쟁화가 아닌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그는 "딸이 살고자 하고 최선을 다하고 살았음에도 해결이 안 되어서 죽음을 선택했다. 도와주지 못할망정 당싸움으로 딸이 안 좋게 거론되는 것이 싫다"며 "딸은 착하고 순수한 아이였다. 사실만 밝혀진다면 부모로서 더 이상 바랄 게 없다. 도와달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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