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만원 코스요리에 '코끼리 똥' 디저트 내놓은 中고급 식당
컨텐츠 정보
- 2 조회
- 0 추천
-
목록
본문

75만원 코스요리에 ‘코끼리 똥’ 디저트 내놓은 中고급 식당
1인당 75만원의 코스 요리를 선보인 중국 상하이의 한 고급 레스토랑이 동물의 배설물로 만든 디저트 등을 제공했다는 의혹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11일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상하이 당국은
n.news.naver.com

1인당 75만원의 코스 요리를 선보인 중국 상하이의 한 고급 레스토랑이 동물의 배설물로 만든 디저트 등을 제공했다는 의혹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11일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상하이 당국은 1인당 3888위안(약 75만원)의 고가 코스 요리를 제공하는 상하이의 한 퓨전 요리 레스토랑을 식품안전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레스토랑은 코끼리 배설물을 가공한 디저트를 제공해 논란이 됐으며 현재 영업이 중단된 상태다.
당국에 따르면 상하이 민항구 마차오 지역에 자리한 이 레스토랑은 지난 2월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레스토랑은 에코 퀴진을 콘셉트로 매주 주말 저녁 사전 예약제로 12석 규모의 테이블 한 개만 운영했다. 15가지 코스로 구성된 메뉴를 제공했으며 1인당 가격은 음료를 제외하고 3888위안이었다.
식사 과정은 체험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레스토랑은 식물에 둘러싸여 있고 안개가 자욱해 손님들은 마치 열대 우림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낀다고 한다. 음식 전시실과 채소 온실 방문도 코스에 포함됐다. 이 레스토랑의 창업자들은 7년간 윈난성 열대우림에서 연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님들은 전채 요리로 화분에 심긴 나뭇잎을 잘라 씹는 등 몇 가지 체험을 하고 식탁에 앉을 수 있었다. 식탁에 앉으면 꿀맛이 나는 얼음, 기생식물의 썩은 냄새를 재현한 스프, 튀긴 대나무 유충 요리 등이 식사로 제공됐고 마지막에는 소독, 건조, 분쇄 과정을 거친 코끼리 배설물로 만든 디저트가 나왔다고 한다.
마차오 시장감독청은 현장 조사에서 타지에서 들여온 대나무 유충, 개미, 코끼리 배설물 등이 식재료로 쓰인 점을 발견했다. 당국은 해당 식품 재료들을 압수했으며, 이 레스토랑의 영업을 정지하고 식품안전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우엑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