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밴드' 임창수,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벌써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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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유영재 기자] 가수 故 신해철과 함께 넥스트 2기로 활동했던 기타리스트 임창수가 사망한 지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지난 2023년 3월 25일 임창수는 베트남 럼동성 달랏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다가 전봇대를 들이받아 사망했다. 향년 54세.
당시 현지 매체는 임창수가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다가 전봇대를 들이받았고, 이후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심각한 부상을 당해 치료를 받던 중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전했다. 현지에서 고인의 신원 확인이 늦어져 사망 소식이 뒤늦게 전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임창수는 1991년, 故 신해철을 중심으로 결성된 밴드 넥스트에서 두 번째 기타리스트로 활동했다. 그는 원년 멤버 기타리스트 정기송이 녹음 중에 밴드를 탈퇴한 후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됐다.
1994년, 고 신해철은 두 번째 앨범 ‘The Return of N.EX.T Part 1: The Being’을 발표했으며, 이 앨범은 당시 혁명적인 반응을 얻었다. 앨범의 타이틀곡인 ‘날아라 병아리’는 고 신해철의 대표곡 중 하나로, 그의 마지막 공연에서 불린 곡이기도 하다. 2014년 10월 11일, 고 신해철은 생애 마지막 공연에서 이 곡을 부르며 공연을 마쳤다.
임창수는 정기송의 갑작스러운 탈퇴로 급히 영입되었고, 앨범 녹음 직후 밴드를 떠났다. 이후 그는 1998년 음향 장비 업체인 이고시스템을 설립하며 전자 악기와 컴퓨터 음향 장비를 다루는 사업을 시작했다.
임창수가 우리 곁을 떠난 지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넥스트의 음악을 사랑했던 많은 팬들이 여전히 그를 기억하고 있다.
유영재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임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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