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직전(1944년) 한반도 주요 대도시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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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1940년 한반도 인구 분포도를 보자
왼쪽 지도의 검은 원들이 당시 조선의 대도시다
원이 클 수록 인구가 많다는 뜻이다

마찬가지로 원이 클 수록 일본인이 많다는 뜻으로
이 역시 대도시를 나타내는 지표라 할 수 있다

일제강점기 당시 '도시' 행정구역 중 최상위는 '부(府)'였다
조선~대한제국 시절, 한성(서울)과 평양 등 전국에서
가장 큰 고을을 가리키던 '부'에서 시가지만 따로 뗀 것인데
(농촌은 '군'으로 별도 분리)


곧 '부'는 한반도 전체에서 인구가 가장 밀집된
대도시라고 보면 된다.
지금으로 치면 '광역시' 정도 위상이라고생각하자
실제로 오늘날 특별시와 광역시가 된 곳도 많으니 말이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자

1944년 조선총독부가 실시한 '조선국세조사'(인구 총조사)
결과를 보면, 조선의 '부' 인구 순위는 다음과 같다.



한반도 총 인구(약 2600만)의 13.7%가 대도시에 산다
공교롭게도 현재 남-북한 실효 지배 영역으로 보면
남과 북이 각각 절반(11개)씩 소유하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이 지배하는 부 11곳

현재 북한이 지배 중인 부 11곳

인구 밀도를 보면 알다시피
남한이 인구가 훨씬 더 많지만 농촌 위주인 만큼,
상대적으로 대도시 개수는 적은 것이 확인된다
아래는 1944년 인구 조사를 각 도별로 정리한 그래프



전체 인구에 비해 북한,
특히 함경남북도에 대도시가 많은 게 확인 된다

천연 자원이 풍부한 데다 대륙 진출 발판으로 제격이기에 일제가 적극적으로 개발한 결과였다

이 지도에서 보다시피 한반도에서 산업 기반은 대부분 북쪽에 몰려 있다

이건 인구 상위 10개 부 목록으로,
예나 지금이나 서울이 압도적이다

위는 16개 부 목록과 휘장들이다

이건 13도별 최대 도시들.
왜 '읍'보다 인구 적은 '부'가 존재하냐면
부는 기본적으로 일본인 인구를 우선으로 고려하기 때문

요건 1968년 기준 한반도 인구 분포도인데
1944년과 비교했을 때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다음 번엔 해방 직후(1949) 대한민국 주요 대도시를 소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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