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병장 시절, 나보다 나이 많은 후임병에 '형'이라 불러...최애 별명? 알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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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하정우가 자신의 최애 별명으로 알감자를 꼽았다.
지난달 31일 마리끌레르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선 ‘이 별명은 이제 임팩트가 없다! 별명 부자 배우 하정우의 밈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하정우가 질문에 답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에서 현실적인 병장의 연기를 보여줬는데 실제 어떤 병장 OR 이등병이었나?”라는 질문에 하정우는 “저는 굉장히 ‘용서받지 못한 자’에서 태정과 비슷한 병장이었던 것 같다. 어차피 제대하고 사회에 나가면 얼굴을 볼 수도 있는데 굳이 모질게 굴지 말아야겠다, 라고 생각이 들어서 저보다 나이가 많은 후임병들에겐 형이라고 불렀다”라고 병장 시절을 떠올렸다.
이어 이등병 시절에 대해서는 “이등병은 다 똑같다. 근데 고문관은 아니었다. 눈치 빠르게 잘 보고 할 거 하면서 특별히 눈 밖에 나는 행동은 안 했던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알감자, 하대갈, 하저씨 등 많은 별명의 소유자인데 최애 별명은?”이라는 질문에는 “이것도 흐름이 있는 것 같다. 어떤 해에는 시골쥐가 선두를 쳤다가 어떤 해에는 하대갈이 선두를 친다”라며 “하대갈 같은 경우는 이미 전 국민이 제가 머리가 크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 별명은 그렇게 크게 이제는 임팩트가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근데 작년부터 제가 재미삼아 감자 그립톡을 만들어서 팬들에게 무대 인사 때 나눠드렸는데 이게 소소하게 유행이 번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요즘에는 알감자가 저의 최애 별명이 아닌가, 그래서 얼마 전 인스타를 개설했는데 프로필 사진에 알감자를 박아 놨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정우는 영화 ‘브로큰’을 통해 관객들을 만난다. ‘브로큰’은 시체로 돌아온 동생과 사라진 그의 아내, 사건을 예견한 베스트셀러 소설까지, 모든 것이 얽혀버린 그날 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달려가는 민태의 분노의 추적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2월 5일 개봉한다.
하수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마리끌레르 코리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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