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어터, 야구단 비하→김가영 옹호...연이은 실언으로 논란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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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조은지 기자] 크리에이터 일주어터(김주연)가 연이은 실언으로 네티즌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달 28일 일주어터는 故 오요안나의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받은 MBC 기상캐스터 김가영을 옹호해 네티즌들로부터 지탄을 받았다.
일주어터는 김가영의 개인 채널에 “(김)가영 언니는 오요안나 님을 못 지켜줬다는 사실에 당시에도 엄청 힘들어했다. 저는 오요안나 님과 같이 운동을 한 번 해봤던 인연이 있는데 한 번 뵀을 때도 오요안나 님이 제게 가영 언니 너무 좋아하고 의지하는 선배라면서 진심으로 얘기해 주셨다. 여기서 이런 댓글 다시는 건 오요안나 님이 절대 원하지 않으실 거다”라며 뜬금없는 해명을 남겼다.
이어 그는 “오지랖일 순 있으나 가영 언니가 걱정되고 짧은 인연이지만 오요안나 님의 명복을 빌며 댓글 남긴다”라며 덧붙였다. 일주어터는 김가영과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이 있으나, 일주어터의 언급처럼 고인과는 단 한 번 만났지만 친분이 없는 사이로 파악된다.
그러나 유족이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있다. 진짜 악마는 이OO과 김가영”이라는 주장을 하며 일주어터의 발언에도 책임이 가해졌다.
이에 일주어터는 지난 3일 자신의 개인 채널에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최근 정확한 사실 파악이 되기 전에 댓글을 작성했다. 신중하지 못한 언행으로 많은 분들께 상처를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 이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의 마음에 상처를 드리게 됐다. 참 많이 후회스러웠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또 반성하고 있다. 변명의 여지없는 나의 불찰이며, 내 부족함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사과문에서 한 네티즌의 댓글로 과거의 실언까지 파헤쳐지고 있다. 해당 네티즌은 “일주어터 전에 제주항공 사고 났을 땐 고인 추모글과 함께 ‘P.S. 저 사실 살 더 쪘어요’라고 하더니. 실망이 크다. 제발 정신 차려라”라고 했다.
이에 사실인지 묻는 네티즌들이 속속 등장했고, 이 네티즌은 “그거 ‘빛삭’했다”라고 답변했다. 다른 네티즌도 “항공 사고 때도 P.S.로 유머 감각까지 챙기는 척했다. 사람이냐?”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한편, 일주어터의 공개 사과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0월 야구를 주제로 하는 영상에서 프로야구단 한화 이글스를 ‘깡패 집단’이라 일컬으며 공분을 샀다. 프로야구팬들 사이에서 일주어터의 발언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이어지며, 일주어터는 이틀 뒤 댓글과 게시물을 통해 사과했다.
그는 “생각 없는 언행으로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야구 예능부터 시구까지 야구팬으로서 내가 뭐가 된 것 같고 성공한 팬이라고 생각해서 혼자 너무 신난 요즘이었다. 그래서 야구 관련된 콘텐츠들에서는 너무 경솔하고 안일한 발언들을 한 것 같다. 정말 부끄럽다”라고 전한 바 있다.
조은지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김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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