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교제"…김새론 유족 폭로, 김수현 사면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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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새론의 사망 이후 김수현을 둘러싼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김새론 유족 측이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미성년 시절 교제 증거를 공개하겠다"고 예고하면서 사태는 중대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
김새론 유족 측 법률대리인인 부지석 법무법인 부유 대표변호사는 지난 26일 "김수현이 김새론과 미성년자 당시부터 교제했다는 사실에 대한 입증 자료를 공개하고, 유족을 향한 허위사실 유포에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은 이날 오후 1시 30분 서울 서초구에서 비공개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유족 측은 김수현과 김새론이 2015년부터 교제했다고 주장하고 있고 김새론이 15세이던 시절과 관련된 사진·편지·영상 등 디지털 포렌식 결과를 증거로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현은 초반에는 열애 자체를 부인했으나 논란이 확산되고 사진 증거가 공개되자 "김새론이 성인이 된 후인 2019년부터 2020년까지 1년간 교제했다"고 입장을 바꿨다. 하지만 유족 측 주장에 따르면 교제 시점은 최소 3~4년 더 앞선다.
이 같은 의혹이 터지면서 김수현은 데뷔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프라다, 홈플러스, 신한은행, 뚜레쥬르 등 주요 광고 계약이 잇달아 해지됐고 각 브랜드는 사회적 물의 조항에 따라 김수현 측에 광고비의 2~3배에 달하는 위약금을 요구할 수 있다. 업계는 이 금액이 약 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방송가와 OTT 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김수현이 출연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넉오프'는 공개가 무기한 연기됐으며 제작비의 2~3배에 해당하는 위약금을 김수현 측이 부담해야 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작품의 제작비가 약 600억원으로 알려지면서 손실 규모는 1800억원에 달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김수현의 SNS 팔로워 수도 급감하고 있다. 12일 기준 2126만명이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26일 현재 2026만명으로 약 100만명이 빠져나갔다. 김새론과의 사진, 군 복무 중 편지 공개 이후 이틀 만에 64만명이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에서 예정돼 있던 팬미팅도 취소됐다. 주최 측은 "일정 조정"이라며 연기를 발표했지만 여론 악화가 원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 팬미팅은 이미 티켓이 매진된 상태였고 위약금만 최대 13억원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수현 측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비롯해 김새론 유족, 김새론의 이모를 자처하는 인물 등을 카메라등이용촬영물반포 혐의 등으로 고발했으며 협박 혐의로도 추가 고소를 진행한 상태다.
그러나 27일 열릴 기자회견에서 유족 측이 실질적인 자료를 제시할 경우, 김수현 측의 대응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 사건의 중심이 단순한 루머를 넘어 법적 판단의 영역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김수현의 향후 행보는 기자회견 이후 새로운 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3/0000048873?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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