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경 의원, "경찰 폭행에 전치 2주…서울경찰청장 고소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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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경 의원, “경찰 폭행에 전치 2주…서울경찰청장 고소하겠다”
경찰의 폭력적 진압에 전치 2주 진단을 받은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경찰에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28일 밝혔다. 또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를 고소하겠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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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폭력적 진압에 전치 2주 진단을 받은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경찰에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28일 밝혔다. 또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를 고소하겠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 10일째 이어가던 정 의원은 27일 오전 건강 악화로 병원에 이송됐다. 앞서 26일 밤 정 의원은 경찰이 서울 종로구 경복궁 서십자각 천막농성장 인근에 도착한 전국농민회총연맹 소속 트랙터를 견인하려고 하자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
정혜경 의원실 관계자는 "의원님은 경찰에 불법 견인의 위법성을 따지며 국회의원임을 여러 번 밝히고 책임자를 불러달라고 했다"며 "하지만 경찰은 이를 무시하고 바닥으로 의원님을 내팽개치고, 힘으로 제압하는 등 폭력적으로 끌어내렸다"고 설명했다. 또 이 과정에서 정 의원의 상의가 벗겨져 속옷까지 노출됐다고 했다.
결국 27일 응급실로 이송된 정 의원은 목, 어깨, 등에 부상을 입어 전치 2주 진단을 받았다.
정혜경 의원은 28일 "국회의원 신분임을 알고 있으면서도 자행한 폭력에 대해 경찰이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윤석열 탄핵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행동을 막기 위한 경찰의 무리하고 강경한 진압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경찰에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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