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故 서희원 재산 처음부터 관심 없었다..."결혼 전 모친에 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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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정수 기자] 가수 구준엽이 대만 배우이자 아내인 故 서희원(쉬시위안)과 결혼 전 재산을 분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대만 ET투데이는 “구준엽과 서희원이 결혼 전 이미 재산 분리에 합의하고 국립 미술관 부지에 있는 대저택을 고인의 모친에게 양도했다”라고 보도했다.
다만, 매체는 두 사람이 합의한 내용을 법원에서 공증받지는 않아 약정은 무효화 될 것으로 보이며, 구준엽은 여전히 서희원의 유산을 상속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故 서희원은 국립 미술관 부지(4,438만 위안, 한화 88억 원)와 펜트하우스(8,034만 위안, 약 160억 원) 등 250억 원의 부동산과 전 남편 왕소비와 이혼하며 분할받은 재산 등 총 1,200억 원에 달하는 재산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만 법조계에서는 서희원의 재산을 고인의 전남편과 사이에서 낳은 자녀 2명과 구준엽이 각각 3분의 1씩 나눠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최근 구준엽은 “유산은 생전 희원이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피땀 흘려 모아놓은 것이기에 저에 대한 권한은 장모님께 모두 드릴 생각”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들의 권한은 나쁜 사람들이 손대지 못하도록 변호사를 통해 자녀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보호해 주도록 법적인 조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런 가운데, 지난 3일 유족은 일본에서 고인의 화장 절차를 마친 후, 5일(현지 시각) 오후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전용 전세기로 타이베이 쑹산 공항으로 이동했다. 구준엽은 서희제와 함께 고인의 곁에 있었고, 서희원의 유해는 바로 집으로 이동했다. 서희제는 “고인이 항상 조용한 삶을 원했기 때문에 서희원의 작별식을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故 서희원은 가족들과 일본 여행을 하던 독감으로 인한 폐렴 및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48세. 구준엽과 서희원은은 지난 1998년께 만나 약 1년간 교제한 사이로, 운명처럼 23년 만에 재회해 화제가 됐다. 이후 구준엽은 20년 전 연인 관계였던 서희원과 2022년 3월 결혼을 발표했으나, 두 사람은 짧은 만남을 뒤로한 채 이별하게 됐다.
박정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린후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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