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희 "공사 없이 엉덩이 노출 촬영.. 진짜 게이킹은 손석구 아닌 나"('짠한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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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지진희가 후배 손석구에 견제를 폈다. 이들은 ‘게통령’으로 불리는 배우들이다.
10일 신동엽이 진행하는 웹 예능 ‘짠한형’에선 지진희와 이규형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들은 KBS 시트콤 ‘킥킥킥킥’의 주연배우들이다.
‘킥킥킥킥’은 몰락한 천만 배우와 스타PD가 콘텐츠 제작사를 설립하고 구독자 300만을 향해 달려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이날 이규형은 ‘킥킥킥킥’으로 호흡을 맞춘 지진희에 대해 “형님과 붙는 장면이 많은데 정말 놀랐다. 웃을 때까지 ‘킥킥킥킥’하며 웃으시더라. ‘와 형이 이렇게까지 하신다고?’ 싶었다. 정말 웃긴다”라고 말했다.
일찍이 시트콤 배우를 꿈꿨다는 지진희는 “내가 어릴 때 제일 자주 봤던 게 코미디 프로그램이었다. 그게 내 삶의 원동력이었다. 내가 너무 힘들고 어려울 때 ‘이렇게 살아야 하나’란 생각이 들었을 때 나를 웃게 한 것이 바로 코미디였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1990년대 신동엽이 신드롬을 일으킨 적이 있다.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를 그 선을 절묘하게 넘었다. 그걸 지키면서 하기가 쉽지 않은데. 우린 그런 어려움을 안다. 그 즐거움을 주는 사람의 고충도 안다”라고 덧붙였다.
지진희는 퇴폐미로 대표되는 배우로 유독 ‘게이’들에게 인기가 높아 ‘게통령’으로 통하는 터. 이에 지진희는 “얼마 전에 손석구가 나오지 않았나. 이번에 1위를 빼앗겼다”라고 한탄하곤 “인정하고 싶지 않다. 잠깐 반짝일 거다. 나는 그쪽에서 레전드다. 내 영역은 따로 있다”라고 주장했다.
‘킥킥킥킥’에서 이규형과 동성 입맞춤을 소화한데 이어 엉덩이까지 노출하며 투혼을 발휘한 그는 “손석구 역시 영화에서 엉덩이를 노출했다고 한다”라는 정호철의 설명에 “그 자식이 자꾸 나를 따라한다”며 견제를 펴 큰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 못하는 남자’에 이어 두 번째로 엉덩이를 노출했다는 지진희는 “공사를 안했다. 난 근육이 많고 살이 많아서 보일 틈이 없다. 자연 공사가 된다. 그래서 아무 문제없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래도 완전 누드는 아니지 않나?”라는 짓궂은 물음엔 “그렇다. 공영방송이기 때문에 완전누드가 될 수 없다”고 했다.
이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짠한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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