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 빚' 이훈 "할리우드 진출작 쫄딱 망해...큰 깨달음 얻었다" ('4인용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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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조은지 기자] 배우 이훈이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지난 10일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 이훈이 출연했다. 이훈은 액션배우로 할리우드에 진출했으나, 결과가 좋지 않았음을 밝혔다.
이훈은 “영화를 다 찍고 개봉했는데 쫄딱 망했다. 작년 9월에 개봉했는데 트라우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영화 때문에 머리카락을 길렀다가 잘 안돼서 잘랐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를 들은 배우 박상면은 “영화도 최소 나처럼 수십 편 찍고 했어야지”라고 충고하자, 이훈은 “박상면이 나한테 연기 얘기를 한다고? 연기 내가 가르쳐 주지 않았나?”라며 옥신각신했다.
앞서 이훈은 영화 ‘더 킬러스 게임’으로 할리우드에 입성했다. ‘더 킬러스 게임’은 미국 출신 소설가 제이 보난싱가가 지난 1997년 발표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액션 코미디 영화다.
이훈은 영화에서 킬러 ‘고양’ 역으로 출연했다. 그는 영화에 대해 “영화 촬영 전 데이브 바티스타, 소피아 부텔라 등 배우들은 처음 마주했을 때부터 낯선 현장에서 촬영하게 될 나를 굉장히 따듯하게 맞아줬을 뿐만 아니라, 촬영 내내 섬세하게 배려해 준 덕분에 작품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 또한, 데이브 바티스타는 자기 수양이 중요하다고 조언해 줬는데, 배우로서 큰 깨달음을 얻게 됐다”라며 소감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영화는 흥행에 실패했고, 이에 따라 이훈은 할리우드 트라우마가 생겼다.
한편, 과거 이훈은 개인 사업에서 쓴 맛을 본 적이 있다. 그는 지난 2006년 스포츠센터 사업에 뛰어들었으나, 무리한 사업 확장과 건물주와의 갈등으로 결국 30억 원대의 빚더미를 안게 됐다. 이 일로 그는 반지하에 살아야 했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전한 바 있다. 이후 그는 개인 회생 절차를 밟고, 빚을 갚아나가는 중이라고 알려졌다.
조은지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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