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갑작스레 떠난 故김리을 추모..."믿어지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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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유영재 기자] 한복 정장 브랜드 ‘리을’의 대표 김리을 디자이너가 사망 전 자신의 계인 개정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린 가운데 지인들이 고인을 추모했다.
지난 1월 9일 고 김리을 씨는 자신의 계정에 “1993-2025″라는 글을 남겼다. 이 글이 남겨진 게시물에는 고인의 지인들이 추모 댓글을 남겨 시선을 모았다.
캘리그라퍼이자 서예가인 김소영 씨는 “믿어지지가 않는다 정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남겼고, 플루티스트 최나경 씨 역시 “리을아… 이게 뭐야 정말…”이라는 댓글을 남겨 허망함을 드러냈다. 또 사진작가 천승환 씨도 “아니 무슨 일인가요…”라는 글을 남겼다.
오늘(12일) 연예계에 따르면 김리을 씨가 11일 밤 사망했다. 가까운 지인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부모님이 거주하는 아파트를 찾았다가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이와 관련해 유족들은 현재 경찰 조사를 의뢰한 상태로 알려졌다.
1993년 생인 김리을 씨는 2016년 한복 원단으로 된 현대적 정장을 처음 선보였다. 자신의 이름을 딴 한복 정장 브랜드 ‘리을’을 운영했다. 이후 뉴발란스와 같은 여러 패션 업체를 비롯해 영국의 맥라렌, 삼성 갤럭시 S21와 문화재청 등 해외 브랜드와 정부 부처와 협업하면서 입지를 다졌다.
지난해 11월 열린 한 행사에서 김리을 씨는 “한국의 하이엔드 브랜드를 물으면 자신 있게 ‘리을’이라고 말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라며 포부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패션업계는 “한국패션을 가장 한국적인 스타일로 세계에 알린 전도 유망한 젊은 디자이너였다”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유영재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JTBC ‘차이나는 K-클래스’, 최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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