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男 외모보단 조신함 중요…30대 안엔 결혼할 것" (용타로) [종합]

[TV리포트=남금주 기자] 혜리가 결혼과 걸스데이 15주년 기념 프로젝트에 대해 의지를 드러냈다.

12일 이용진 유튜브 채널의 ‘용타로’에는 혜리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이용진은 혜리가 30대 안에 결혼을 할 수 있을지 타로점을 봤다. 혜리는 “30대 안에는 하지 않을까요? 30대 안에 하고 싶은데”라며 결혼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혜리는 이상형에 대해 “외모는 중요하지 않고, 다소곳하고 조신한 남자”라면서 가정적인 사람을 원한다고 고백했다.

타로점 결과 혜리는 30대 안에 결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나왔고, 이용진은 “35살 이후로 ‘결혼을 빨리 해야되나. 하고 싶다’ 생각을 많이 하는 시기가 온다”면서 “35살에서 40살 사이에서 만난 누군가와 하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혜리는 “얼마 안 남지 않았냐”면서 추가 카드를 뽑았고, 이용진은 “(35살 이전에) 좋은 사람을 만나서 연애 하다가 35살이 넘어서 결혼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근데 그 시기가 지나면 결혼할 생각이 확 없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혜리는 이용진에게 결혼식 사회를 부탁하기도.

이후 혜리는 걸스데이 15주년임을 언급하며 “15주년을 기념할 수 있을지” 물었다. 이에 이용진은 걸스데이 멤버들과 인연이 깊다고 말하며 2013년에 혜리를 만난 일화를 전했다. 이용진은 당시 “내가 통장에 돈 얼마 있냐. 많이 모아놔라”라며 “애교 있는 거 버려. 요즘 사람들이 기겁해. 비호감이야. 무조건 하지 마라”라고 했다고. 그는 “근데 그걸로 뜰 줄 몰랐다. 딱 6개월 뒤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타로점 결과 이용진은 “뭐 좀 해라”라고 밝혔다. 그는 “예능, 특집 프로그램, 공연이나 했으면 좋겠다. 단발로 끝내긴 아깝다. 득실을 따지는 사이가 아니다. 꾸밈없고 질투 없는 사이”라고 했고, 혜리 역시 “맞다. 누가 잘 되면 진짜 잘했다고 해준다”며 가족 같은 사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남금주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이용진 유튜브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