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하체 싱싱한 20대 후반에 출산해라"…여고 남교사 발언 '공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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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여고에 재직했던 남교사가 수업 도중 '출산하지 않으면 여자 인생은 가치가 없다'는 식의 발언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공분을 사고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8161246?ntype=RANKING
29일 엑스(X·옛 트위터) 이용자 A 씨는 한 여고의 생물 교사였던 B 씨 관련 제보를 받고 공론화에 나섰다.
A 씨는 "여고에서 수업 도중 '여자의 인생은 아이를 낳지 않으면 가치 없으니 몸이 싱싱한 20대 후반에 낳아라'고 발언한 ○○고 생물 ○○○ 선생님을 공론화합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이는 고2 생명과학 생식 파트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여자들이 왜 아이를 안 낳는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나온 발언이며, 문제의 발언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자 녹음하게 됐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식을 낳지 않는다면 나중에 혼자 방에서 쓸쓸하게 죽어가고 썩은 채로 발견될 거라고, 독신으로 살겠다는 여학생들에게 정신 차리라고 했다더라"라고 덧붙였다. 동시에 총 약 6분 분량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서 B 씨는 "20대 후반에 (아이를) 낳아야 한다. 생물학자가 31~32세까지는 봐줄 테니까 그 안에는 꼭 (아이를) 낳아라"라며 "33~34세에 나이 들어서 낳는 게 제대로 출산이 되겠냐?"고 말했다.
또 B 씨는 "생물학적으로 여자가 아기를 낳았을 때, 아기가 가장 건강할 수 있는 나이는 27~27세 때다. 알겠냐? 여자의 하체가 가장 왕성하고 튼튼하고 성숙했을 때 낳아야 한다"며 "20대 초반은 아직 덜 성숙하다. 20대 중반이 넘어가야 모든 게 완벽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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